<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 3년 만에 최저치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0포인트(0.81%) 내린 1993.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5년 11월 12일(1993.3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12.35포인트(1.85%) 내린 657.02로 마감했다.

오늘 장 하락 요인은 크게 네가지로 관측된다.

먼저 미·중 추가관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또 중국이 각 국서 수입하는 2차전지에 관세를 상향할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또 미국의 전기차 산업에 세제혜택이 축소될 것이라는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JP모건의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임박한 것과 세계최대 가전박람회인 CES가 8일로 임박했다는 것도 헬스케어 관련주와 전자기기 관련주의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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