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광주은행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송종욱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2017년 9월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은 1년 4개월 동안 고객중심 현장 경영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특히 2018년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 1414억원, BIS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전남 지역 점유율 확대와 수도권 공략 영업, 선도적인 디지털화 추진,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민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도 받고 있다. 

송종욱 은행장은 “중책을 안겨주신 지역민과 고객에게 감사드리며 기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자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광주은행의 100년 역사를 위해 열정을 다 하겠다. 향후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 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분을 다할 것이며, 지역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발전하며 지역민이 주인인 광주은행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JB금융지주와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으며,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총괄 부행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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