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글로벌 독점 클라우드 시장 ‘IT서비스 빅3의 돌파구는?’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통합관리 통해 사업확장 나서
문지현 기자  |  jyeon@kbank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11  17:08: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국내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영역에서 확실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클라우드 전문 업체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본연의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컨설팅, 개발, 운영, 보안까지 밑단에서 종합 관리해주는 비즈니스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빅3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클라우드 매니지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클라우드 인프라는 아마존을 이용하고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은 LG CNS에 맡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AWS, MS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IT서비스 기업들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제공해 이들과 경쟁하기 보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이 관련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를 클라우드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클라우드 SI 플랫폼과 서비스를 완성해 올 상반기에 자체 클라우드SI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8월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과 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통합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코리아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계약을 맺었다.

LG CNS 관계자는 “우리의 클라우드 SI사업은 컨설팅부터 구축 및 운영까지 전 영역에 걸쳐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마존, MS 등과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자들을 경쟁사로 보지 않고 파트너로 인식하며 고객사에 도입된 클라우드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아마존과 협력해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업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아마존 외에도 MS, 오라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을 집중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및 운영까지 제공하는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Enterprise Cloud)’를 출시했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삼성 관계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제휴해 개발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지난해 9월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클라우드용 통합인증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보안SW 서비스 △클라우드용 암호기술 등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

2015년부터 IBM, 알리바바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SK C&C도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11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플랫폼(Cloud Z Service Platform)’을 출시했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과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구성 파일 등을 하나로 묶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다른 컴퓨팅 환경으로 이동해도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클라우드 제트는 운영상 관리에 대한 고민 없이 로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지원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IT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시점에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관리를 통합해 지원하는 플랫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SI 기업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에 승부를 걸고 공격적으로 매니지스 서비스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문지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메리츠화재에 경력 설계사들 몰리는 이유는
2
김태오 DGB 회장의 은행장 겸직 논란, 진짜 문제는
3
제2의 해외주식 사고 막는다…예탁원, 외화증권 지원 업무 강화
4
손보사, 지난해 ‘사람보험’ 판매만 몰두
5
혜택 높은 ‘제휴카드’ 단종 줄 잇는다
6
삼성SDS, 내부거래 90% 육박…금융권 기술력 불신 커져
7
[단독] 연말정산 간소화서 소외된 ‘코스닥벤처펀드’
8
저축銀, 중금리 신용대출 ‘브랜드’ 뜬다
9
카드사, 출혈경쟁 ‘車금융 캐시백’ 줄인다
10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부문 소형 금융사 인수합병부터"
오피니언

[인터뷰]유아이패스 “RPA 플랫폼은 인력대체가 아닌 개인비서”

[인터뷰]유아이패스 “RPA 플랫폼은 인력대체가 아닌 개인비서”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요즘 금융권을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

[기고]P2P플랫폼을 통한 관계형 금융의 진화

[기고]P2P플랫폼을 통한 관계형 금융의 진화
국내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 ‘관계형 금융’은 금융사가 재무·신용등급...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20, 양우빌딩 202호  |  대표전화 : 02-783-2583  |  팩스 : 02-783-2586
등록번호 : 서울 아 03062  |  창간일 : 1995.10.17  |  온라인 등록일 : 2014.03.24  |  발행인·편집인 : 조성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준
Copyright © 2012 대한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