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KEB하나은행이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직원 간 인사·급여·복지 제도통합 방안을 마련했다. 두 은행이 통합한지 4여년 만의 일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KEB하나은행 노동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도통합 잠정합의안 찬반 재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재투표는 조합원 1만48명 중 9037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찬성 684%, 반대 30.9%로 가결됐다.  

제도통합안이 가결되면서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이원화돼 적용되던 직급체계가 통일된다. 직급체계는 관리자, 책임자, 행원A, 행원B 등 4단계로 구성됐다. 

두 은행이 다르게 적용됐던 복지제도도 통합 수용된다. 임금의 경우 두 은행의 형평성에 맞게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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