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23일부터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와 치매를 보장하는 ‘삼성생명 종합간병보험 행복한 동행’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또는 중증치매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치매 외에도 뇌졸중, 관절염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요양상태가 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중증치매나 장기요양상태 1~2등급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과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연금 형태는 1개월 및 1년 단위로 받게 된다.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상태 3~4등급과 경증·중등도 치매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등 보장의 범위를 넓혔다.

경증이상간병특약 등을 선택하면 주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경증의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3~4등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에 ‘간병케어서비스’를 도입했다. 경증이상의 치매로 진단받게 되면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위치추적신호기를 받을 수 있고, 간병에 지친 가족들을 위한 ‘보호자 심리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중증간병상태가 되면 요양시설 관련 상담을 받고, 예약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입소할 때는 필요한 물품들로 꾸린 키트를 받는다.

이 상품은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가 낮은 ‘무해지환급형’으로 개발됐다. 유해지환급형 대비 월보험료가 약 15% 저렴하다.

95세 만기, 20년납, 50세 남성, 주보험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보험료는 월 9만400원이다.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90세, 95세,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이다. 장기요양상태는 90일 이후, 치매는 1년 이후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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