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약 1억1800만주, 5900여억원 규모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상반기 케이뱅크의 자본금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1838만7602주의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4월 25일이다.

증자 완료 시 케이뱅크의 총 자본금 규모는 약 1조700억원이 된다. 지난해 12월 증자로 현재 케이뱅크 자본금은 4774억9740만원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과에 따라 총 자본금은 1조694억3541만원이 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ICT기업이 주도하는 혁신은행으로 고객혜택 차별화에 앞장서겠다"라며 "인터넷은행 특례법 시행으로 ICT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케이뱅크는 주요 주주사들과 뜻을 모아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올해 중금리 대출 확대와 강화는 물론 ICT로 편의성과 혜택을 높인 신규 상품을 지속 제공해 금융ICT 융합 분야 혁신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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