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자동차세 납부 기간 맞물려 이용률 급증
공과금·생활요금 고지서 내 QR 찍어 시간·장소 제약 없이 납부 가능

(제공=카카오페이)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자동차세 납부 기간과 맞물려 자사 청구서 서비스의 QR납부 이용 금액이 48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공과금과 각종 생활요금의 청구서를 받아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납부 가능한 서비스로, 종이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쉽고 편리하게 납부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이용량은 지방세 납부 기간에 특히 더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간 청구서 서비스로 지방세를 납부한 건수는 세금 고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난해 10~11월 대비 983% 증가했으며, 금액은 29배로 크게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QR납부는 카카오톡 ‘더보기’에 있는 ‘결제’를 선택한 후 종이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등의 인증 과정 없이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어 이용률이 높다.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QR납부를 이용한 공과금과 각종 생활요금 납부 건수는 이전 2개월 대비 71 %, 납부 금액은 488% 증가했다. 그 중 지방세 납부 금액은 33배 급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종이 고지서 납부의 불편함을 개선한 카카오페이 청구서의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청구서의 편리함과 다양한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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