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메리츠증권 등 5개 금융사가 지난해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로 뽑혔다. 

1일 기획재정부는 메리츠증권(종합1위), 국민은행(은행1위), IBK기업은행(은행2위), 신한금융투자(증권1위), NH투자증권(증권2위) 등 5개 기관을 2018년 하반기 우수 PD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6개월마다 PD사의 국고채 인수·호가 제출·보유·거래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증권사 10개, 은행 7개 등 총 17개사 중 종합 1위, 증권사 1·2위, 은행 1·2위를 선정한다.

우수PD로 선정된 5개사는 3~8월 매월 경쟁 입찰 인수 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option)으로 부여받는다. 비경쟁인수권한이란 입찰일 이후 3일 이내에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고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나타낸다. 또 국고채 시장 관련 주요 제도 개선, 국내외 투자자 면담 및 설명회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PD 제도는 정부가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PD에는 국고채 단독인수 권리를 부여함과 동시에 시장 조성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PD는 7개 은행과 10개 증권사를 포함해 총 17개사다. 기재부는 매 6개월간 PD사의 국고채 인수, 호가 제출, 보유, 거래 등 의무 이행 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우수 PD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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