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구성 및 예비인가 참여계획
토스 34%, 신한 약 10% 지분율 보유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

컨소시엄 중 토스가 최대주주로 최대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신한은행이 10% 정도의 지분으로 2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은행을 주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현대해상, 다방, 쏘카 등과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신한금융과 협업을 통해 자사의 혁신성·창의성, 신한금융의 안정성과 자금력을 더한 혁신적, 포용적 모델의 새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양사는 예비인가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정확한 지분율에 대해 지속 논의 중이지만, 34%의 지분율로 토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라며 "토스는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안정성과 자금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기대하며, 인가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오는 4월~5월에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5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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