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본선에 오른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제14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최종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부산 본사에서 본선에 오른 10개 팀을 대상으로 연구보고서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치르는 결선대회를 열어 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한국형 SKEW INDEX에 대한 연구 - 코스피 200옵션 시장을 중심으로’를 연구주제로 발표한 부산대팀에게 돌아갔다.

부산대팀은 금융위원장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받는다.
 
우수상은 전남대팀(한국형 하이일드 채권지수 개발과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과 경북대팀(텍스트 마이닝과 LSA 기법을 활용한 상장폐지 종목 예측 모델링)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부경대, 한국외대, 경북대팀(다트사랑)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달 4일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3주년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1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한국거래소 채남기 부이사장은 “경시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분석 방법과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증권시장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미래 금융전문가로 성장하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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