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법인 소유 업무용차량 수리시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친환경 에코부품 사용 할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1일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가입대상은 관공서·공공기관·일반기업 등의 법인이 소유한 업무용 자동차 중 최초 등록일로부터 4년이 경과한 차량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사고로 수리 시 친환경 에코부품(중고부품)을 사용할 것을 약정하면 자기차량손해보험료를 8% 할인해 주는 특약이다.

폐기부품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중고부품 사용 활성화를 돕고자 개발됐다.

친환경 에코부품은 보험개발원이 인정한 업체가 생산하는 중고부품 가운데 펜더, 도어 등 안전성과 직접적인 관련도가 낮은 17가지 외장 부품만으로 한정된다. 수리 후 1년까지 품질보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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