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에서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왼쪽 네번째)과 고객권익보호위원(왼쪽부터 법무법인 의성 이동필 변호사, 홍익대 황창근 교수, 성신여대 허경옥 교수, 성신여대 노일석 교수, 동국대 김선정 교수, 건국대 최병규 교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에서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왼쪽 네번째)과 고객권익보호위원(왼쪽부터 법무법인 의성 이동필 변호사, 홍익대 황창근 교수, 성신여대 허경옥 교수, 성신여대 노일석 교수, 동국대 김선정 교수, 건국대 최병규 교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회사와 고객간 발생하는 분쟁 중 판단이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분쟁사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중재,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3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위원회 100회를 기념해 CEO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심의 방식으로 진행, 심의안건에 대해 위원들과 임직원 간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분쟁심의 과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보험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대학교수, 변호사, 전문의 등으로 구성돼 월 1회 4~5건의 고객 분쟁을 심의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99회의 위원회를 통해 총 416건을 심의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약관이나 업무프로세스 개선 사항 등을 발굴해 회사에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도 한다.

위원장인 노일석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보험업은 위험인수 및 보험금 지급과 관련하여 소비자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기 쉬운 특성이 있으나 위원회 활동을 통해 보험금 지급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소비자 신뢰를 얻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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