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25일 서초동으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공공클라우드 사업 증가와 지난달 김명진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클라우드 사업 다각화, 조직재정비등으로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상반기에만 클라우드 사업 12개 이상 사업수주가 결정돼 대규모 인력채용에 따른 업무공간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아 클라우드사업에만 10여년 집중하며 국산 클라우드 1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우수인력 양성 및 영입, 퍼블릭클라우드 인프라 시설투자,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클라우드 신제품4종(HCI, CMS, HPC)등으로 서초동 본사에서 제2의 성장과 도약을 준비한다.

이노그리드의 직원들은 서초동에서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올해 공공 클라우드사업 확장을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 고도화, CC인증 등 각종 보안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업계 전문기업들과 SaaS, PaaS 등 협업을 통한 에코 시스템을 강화해 비용절감, 품질관리,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분야별 우수 인력을 영입해 쾌적한 업무공간 확보 및 올해 클라우드 매출 향상을 위해 사무실 이전을 결정했다”며 서초동 본사에서 국산 클라우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클라우드 확산 역할을 통해 이노그리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006년 사업을 시작해 클라우드컴퓨팅, CDN, HPC 분야의 전문인력을 통해 핵심 R&D역량을 구축해왔다. 특히, 2009년 국내 클라우드 초기 시장부터 오픈소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며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과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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