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안랩과 와이키키소프트가 안랩 사옥에서 ‘차세대 인증 기술 및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7일 안랩과 와이키키소프트가 안랩 사옥에서 ‘차세대 인증 기술 및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안랩은 27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보안 인증기술 스타트업 ‘와이키키소프트’와 ‘차세대 인증기술 및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랩과 와이키키소프트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FIDO 및 PKI 기술기반 인증보안 솔루션 연구개발 △디지털인프라(클라우드, IoT, 블록체인 등) 보호에 필요한 융합인증 보안 사업 등 차세대 인증기술 개발 및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안랩은 와이키키소프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진행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키키소프트’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차세대 인증 기술 스타트업이다. 공개키 기반 응용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FIDO* 인증, IoT 보안, 스마트카 보안, 디지털포렌식 등 인증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와이키키소프트 조한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대표 정보보안 기업 안랩과 보안 스타트업 간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랩 김기인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한 연구개발은 물론, 장기적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안랩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FIDO(Fast IDentity Online) : 신속한 온라인 인증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 환경에서 ID,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주로 지문, 홍채 등 신체적 특성의 생체정보(Biometrics)가 이용되지만, 동작 등의 행동적 특성의 생체정보 인증 등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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