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서수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추진하는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 관련 데이터 기반 평가모형의 개발 프로젝트인 이노레이트(InnoRate)의 핵심 파트너로 개발을 주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EC는 기보의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지난 2016년부터 기보에 유럽형 KTRS 시스템의 개발 및 전파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기보는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EC와 보조금 협약 체결 및 개발비용 전액을 지원받고 유럽연합(EU) 6개국의 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노레이트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킥오프 회의에 참여했다.

이노레이트는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결과를 활용해 투·융자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이다.

기보는 이를 위해 사전평가 시스템인 ITRS(InnoRate Technology Rating System)를 개발한 후 전문가의 업체실사 및 정량평가용 심층평가 툴(TOOL)을 개발한다. 또 이를 토대로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인 이노레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