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 위해 공동 컨소시엄 구성 참여

5일 판교 메디에이지 본사에서 진행된 리치앤코-메디에이지 마이데이터 업무협약식에서 리치앤코 남상우 전무(오른쪽)와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판교 메디에이지 본사에서 진행된 리치앤코-메디에이지 마이데이터 업무협약식에서 리치앤코 남상우 전무(오른쪽)와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를 운영하는 독립법인대리점(GA) 리치앤코는 헬스케어 데이터분석 전문회사 메디에이지와 지난 5일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판교 메디에이지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리치앤코 남상우 전무,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하여 마이데이터 정책 도입에 따른 오픈 API를 제휴하고, 마이데이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사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협의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적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치앤코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의 헬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의 헬스, 생활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체나이를 측정하여 고객에게 최적화 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메디에이지는 헬스 빅데이터와 헬스 분석엔진을 통해 개인 건강 정도를 알 수 있는 생체나이 및 영양운동 등의 맞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전국 230여개 주요 병원과 검진센터에 생체 건강지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치앤코 남상우 전무는 “굿리치는 국내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의 선두 브랜드로 정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개인별 생체나이를 보험서비스에 도입, 개인별 맞춤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보험이 판매자 중심이 아니라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다가가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는 “인슈어테크 산업을 이끌고 있는 리치앤코와 마이데이터의 실증 서비스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라며, “헬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에 우려되는 질병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필요한 보험을 추천 받아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모습의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 등 각 기업과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자산, 건강, 보험, 멤버십 등 사실상 모든 금융정보를 한 곳에서 취합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재무상황과 소비패턴에 맞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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