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 체결
부동산PF사업 경쟁력 높인다

왼쪽부터 무궁화신탁 최병길 대표이사, 오창석 부회장, 이용만 회장, IBK투자증권 김영규 사장, 조영현 부사장, 이동구 구조화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무궁화신탁 최병길 대표이사, 오창석 부회장, 이용만 회장, IBK투자증권 김영규 사장, 조영현 부사장, 이동구 구조화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IBK투자증권이 부동산신탁, 컨설팅 및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국내 대표적인 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과의 협력을 통해 부동산신탁 활성화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무궁화신탁과 ‘발전적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본사 백동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이사와 무궁화신탁 이용만 회장, 오창석 부회장, 최병길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동산 금융과 개발사업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상호 교류 활성화 △유관부서 실무 협의체 구성 △부동산 리테일 상품 공동개발 진행 △PF대출, 투자 유치, 부동산신탁 업무 연계영업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IBK투자증권과 무궁화신탁은 리테일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부동산 투자상품 개발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신탁 및 투자자문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무궁화신탁과의 협력을 통해 부동산신탁 분야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길 무궁화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BK투자증권의 우수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상품 전략 등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으로 IBK투자증권과 무궁화신탁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동산 신탁은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소유자가 신탁회사에 부동산을 위탁하고, 신탁회사는 전문지식과 자금을 활용해 신탁재산을 효과적으로 관리, 개발하고 그 수익을 돌려주는 제도다. 고령화 시대 고객들의 자산관리 수요증가로 인해 부동산신탁업이 국내 투자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최근 자본력을 갖춘 증권사들도 신규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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