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ICP사와 파트너쉽 체결
유럽 대체투자 시장 확대 모색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과 닥터 루디거 DICP 대표이사(오른쪽)이 파트너쉽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과 닥터 루디거 DICP 대표이사(오른쪽)이 파트너쉽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독일을 포함한 유럽으로 대체투자 시장 영토를 넓힌다. 

하나금융투자는 독일 멀티에셋 대체투자회사인 도이치 인베스트 캐피탈 파트너스(Deutsche Invest Capital Partner, DICP)와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닥터 루디거(Dr. Rudiger Schmid-Kuhnhofer) DICP 대표이사, 스테판 칼문드(Stefan Kalmund) DICP 전무가 참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DICP사의 채널들을 활용해 독일 및 유럽전역에 있는 다양한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자산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DICP사는 유럽 내 경영전략컨설팅 및 M&A 비즈니스로 유명한 고츠파트너스(Goetzpartners)의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닥터 스테판 고츠와 스테판 생죠한서가 2006년에 설립한 투자회사다. 현재까지 10개 이상의 펀드와 약 20억 유로(약 2조5000억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DICP사와 맺은 파트너쉽은 하나금융투자가 유럽시장에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투자는 DICP사와 함께 우호를 증진하고 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양질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닥터 루디거 DICP 대표이사는 “하나금융투자와 파트너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일 및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투자가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