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저녁 늦게 신용카드 분실을 알아챈 B씨는 곧바로 분실 신고를 했지만 다음날 잃어버린줄 알았던 카드를 발견했다. 며칠 후 카드 이용대금을 조회하기 위해 삼성카드 앱을 이용하던 중 챗봇에서 “분실 신고한 카드의 분실해제 및 재발급을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보고 곧바로 분실 해제 후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삼성카드는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챗봇 샘’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들은 챗봇 샘을 통해 △카드추천 및 신청 △이용내역 조회 △즉시결제 신청 △결제 정보 조회 및 변경 △금융상품 신청 △가맹점 조회 등 모든 분야의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디지털 채널 또는 콜센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맞춤형 챗봇 메뉴로 제공하고, 소비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 서비스 등도 추천해 준다.

또한 주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주 묻는 질문이 순서대로 보이는 문장 자동완성 기능을 적용하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들이 챗봇 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 이미지 등 SNS를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챗봇 샘의 이용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학습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고도화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해온 디지털 및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챗봇도 지속 업그레이드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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