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여개 언어의 문서를 읽고 자동으로 처리해 업무 지원
모바일 앱 지원으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 바꿔 나갈 것

19일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이영수 한국지사장이 서울 중구 에델만코리아 오피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월 19일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이영수 한국지사장이 서울 중구 에델만코리아 오피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이하 RPA) 글로벌 업체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는 인공지능 기반의 RPA 솔루션 아이큐봇 6.5™(IQ Bot 6.5™)의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차세대 RPA(Next Generation RPA)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이큐봇은 인간을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형 셀프러닝 봇으로 잘 알려졌다.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기술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컴퓨터 비전과 지능형 학습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 이미지 등을 디지털화 하고,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업무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아이큐봇은 190여개의 언어로 작성된 저해상도 문서를 자동으로 찾아 읽어내고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고, 특히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사진이나 이미지를 읽어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18억7000만 명의 인력이 모바일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아이큐봇 사용자들은 이동 중에도 아이큐봇에 접속해 이미지를 처리하고 결과를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 영업직, 택배 배달원과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 일하는 인력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와 RPA를 결합한 아이큐봇의 최신 버전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표준 및 간체 중국어 등 190여 개 언어 문서 처리 △새 모바일 앱을 통한 이미지 처리 △보다 정교화된 문서 분류 작업을 위한 고급 AI 알고리즘 △세계 최대 AI 협력사들의 예측 모델 및 챗봇 등을 사용하기 위한 향상된 통합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CEO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는 "우리는 RPA와 AI가 함께 작동할 때 비로소 자동화의 모든 잠재력이 실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큐봇의 새로운 언어 및 모바일 지원 기능을 통해, 자동화 기술이 좀더 보편적으로 사용돼 근로자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은 “아이큐봇은 AI를 RPA에 적용해 봇이 실제로 인식을 통해 학습하고, 계속적으로 진화해 궁극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아이큐봇 등 AI 기반의 디지털 워크포스로 보다 스마트한 RPA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