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가 ‘카드조회’ 서비스를 신규 탑재하고, 페이코(PAYCO)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페이코 카드조회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카드의 사용 내역과 결제 예정 금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요 9개 카드사(국민, 농협, 롯데, 삼성, 신한, 씨티, 우리, 하나, 현대)와 비씨, 광주, 전북, 수협, 제주 등 국내 전체 카드사의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 이용자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카드를 개별 확인할 필요 없이 페이코 앱에서 공인인증서 인증 또는 카드사 ID 연동을 통해 전체 카드 소비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NHN페이코의 이번 카드 조회 서비스 출시는 페이코 금융에 개인 자산 관리에 기초가 되는 ‘금융정보 조회’ 서비스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페이코 이용자는 △‘카드 조회’를 통해 흩어졌던 소비 내역을 관리하고 △‘계좌조회’를 통해 시중 은행의 예•적금 계좌 잔액 및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정보’를 통해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카드 발급 및 대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간편 송금’ 또한 페이코 금융의 중요한 축이다. 45개 제휴 금융기관(23개 은행, 22개 증권사)을 확보한 간편송금은 지난 2016년 6월 페이코 최초의 금융 서비스로 탄생한 이후,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어 충성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페이코 앱으로 손쉽게 발급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페이코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 및 카드 간편 발급 채널 ‘제휴계좌’(PAYCO KEB하나은행 통장, PAYCO 제일EZ통장)와 ‘제휴카드’(PAYCO 하나 체크카드, PAYCO 탭탭 카드, PAYCO 플래티넘 롯데카드, PAYCO 우리체크카드)가 있으며 △신용, 정부지원, 주택 담보, 자동차 등 다양한 대출 상품에 페이코 회원 전용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추천’, △카드사들이 선정한 추천 상품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추천카드 발급’ 라운지 등이 준비됐다.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는 “페이코 금융이 구축한 금융정보 조회, 송금, 비대면 금융채널 서비스 등을 발판 삼아 향후 개개인에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핀테크 활성화 기조에 맞춰 페이코가 쌓은 탄탄한 제휴 네트워크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발휘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명실상부한 간편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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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은 4월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핀테크2019] 대한민국 핀테크의 비상(飛上)’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핀테크2019’에서는 ▲정의의 혁신(토스 이승건 대표) ▲규제의 혁신(금융위원회(오픈뱅킹), 금융보안원(마이데이터) ▲기술의 혁신(AWS(금융클라우드), 삼성SDS(전통금융플랫폼의 혁신),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종합금융플랫폼의 미래))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주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랜 시간 철옹성 같았던 금융결제망과 금융데이터를 이제는 누구나 필요하면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핀테크 산업이 금융시장을 뒤흔들며 금융회사가 움켜쥐고 있던 주도권은 빠르게 분산되고 있으며, 결제망과 데이터가 전면 오픈되는 시점에서 금융의 힘은 이미 소비자에게 넘어가 있을 것이다. 5천만 국민이 원하는 미래 금융의 모습은 무엇일까 또 누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하게 될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파괴적인 금융혁신이 시작되는 2019년, 이 모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대한금융신문 핀테크포럼(www.koreafintechtimes.com)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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