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BlueLink)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링크란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정보 자동 송·수신, 사고 자동 통보 등을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를 말한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 중인 현대차 운전자는 이날부터 ‘커넥티드카-UBI 특약’을 가입해 추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에 더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보험기간 중 블루링크 서비스 내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보험료가 할인된다.

현대해상은 자동차에 고정적으로 장착된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하는 방식을 택해 기존보다 정확하게 운전습관을 반영했다. 일부 보험사의 UBI 특약은 통신사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운전습관을 체크한다.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와 연계하여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 할인), 커넥티드카-UBI 특약(5% 할인)은 물론 마일리지 특약(최대 33% 할인)까지 모두 적용한다.

한편 UBI(Usage-Based Insurance, 운전습관연계 보험)이란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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