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 협의체 대표들이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출정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DA 협의체 대표들이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출정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국내 데이터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내외 10개의 IT기업이 손을 잡았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국내 데이터경제(Data Economy) 기반이 되는 데이터허브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인텔코리아, 어니컴, 현대무벡스, 현대BS&C, 테라텍, 넥스코어테크놀러지, 아이브릭스, 유비스토리, 이준시스템등 총 10개 기업이 모여 국내 데이터산업발전 및 협업을 위해 한국 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orea-Datahub Alliance, 이하 K-DA) 출정식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국산 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등 핵심기술을 융합해 국내외 데이터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K-DA’ 협의체를 통해 인텔 아키텍처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인프라, 어니컴ㆍ아이브릭스 Ai기반 빅데이터, 테라텍의 국산 서버, 이준시스템의 웹모바일 통합플랫폼, 현대BS&C의 IoT기반 블록체인, 현대무벡스의 ICBMA융합SI 기술을 결합하며, 넥스코어 테크놀러지, 유비스토리등 데이터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K-DA’ 협의체는 최신 클라우드기반 첨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허브 역할의 환경구축부터 딥러닝, AI 등과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파워(HPC), 인프라 단순화와 고가용성 확보를 위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등 최신 클라우드 신기술이 ‘K-DA’에 융합될 예정이다.

또 협의체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확장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ㆍ조정해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인프라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으나 이를 담을 수 있는 데이터그릇은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따라  기업의 성장과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이사는 “데이터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의 근간이자 새로운 산업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텔은 데이터 중심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인텔은 국내 중소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하여 데이터 중심의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글로벌사업 진출에 협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조, 전년 대비 5.6% 성장했으며, 데이터와 관련된 직접매출 규모도 6조원대로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 국내 빅데이터·분석 관련 시장규모도 향후 5년간 연평균 10.9% 성장해 오는 2022년 2조2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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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핀테크포럼 2019’에서는 ▲정의의 혁신(토스 이승건 대표) ▲규제의 혁신(금융위원회(오픈뱅킹), 금융보안원(마이데이터) ▲기술의 혁신(AWS(금융클라우드), 삼성SDS(전통금융플랫폼의 혁신),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종합금융플랫폼의 미래))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주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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