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추천펀드 운영 24개사의 수익률 집계
절대수익률 기준 미래에셋대우·하나금투 우수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펀드 잘 골라주는 판매사로 꼽혔다. 펀드 판매사 중 추천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7일 총 67개 펀드 판매사 중 추천펀드 제도를 운영하는 2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익률을 집계해 발표했다.

집계 결과 추천펀드를 제시한 국내주식형 및 해외주식형 펀드 중 상대수익률에서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절대수익률에서는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가 우수한 성적을 냈다. 

세부적으로 상대수익률 기준 국내주식형에서 KB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순이었다. 해외주식형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고, 대신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순이었다. 

절대수익률 기준 국내주식형에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수익률이 높았고, 해외주식형 기준으로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이 좋은 수익률을 시현 했다. 

상대수익률은 위험과 세부유형까지 고려해 같은 펀드라도 어떤 유형을 추천했는지, 판매한 펀드 규모와 위험조정수익률을 반영했다. 절대수익률은 지난해 말까지의 단순 가중평균수익률을 나타냈다. 

금투협은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투자자의 합리적 펀드 투자를 위한 정보제공 방안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 및 펀드 판매회사의 수익률 순위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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