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민현 기자> BNK부산은행 창구에서 신분증 없이 손가락만 대면 현금 지급이 가능해진다.

부산은행은 1일, 35개 지점을 통해 지정맥 생체인증을 통한 창구 소액 지급(1회 최고 100만원)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정맥 생체인증이란 적외선으로 촬영한 손가락 정맥패턴을 통해 개인을 식별하는 기술로 각종 금융거래와 출입관리, 사무보안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개인 정맥데이터 인증방식의 안정성이 검증되어 금융거래에서 이용하던 인감을 대신해 생체인증이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과 전국에 설치된 25대의 STM(셀프텔러머신)에서도 은행 업무의 80% 이상이 지정맥 생체인증을 통해 처리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범 실시를 통해 고객 반응과 서비스 운영의 전반을 검토해 향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지정맥 생체인증 이용과 서비스 시범 실시에 대한 세부내용은 부산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산은행 한정욱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은행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 시범 실시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만족 극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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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철옹성 같았던 금융결제망과 금융데이터를 이제는 누구나 필요하면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핀테크 산업이 금융시장을 뒤흔들며 금융회사가 움켜쥐고 있던 주도권은 빠르게 분산되고 있으며, 결제망과 데이터가 전면 오픈되는 시점에서 금융의 힘은 이미 소비자에게 넘어가 있을 것이다. 5천만 국민이 원하는 미래 금융의 모습은 무엇일까 또 누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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