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왼쪽)와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4월 2일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왼쪽)와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KB국민은행은 KT와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구축한 동산담보관리플랫폼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 시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창업–중소기업의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조 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KB PIM’ 적용 동산담보대출의 첫번째 신청 기업인 디에스시스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 윤덕용 디에스시스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 행사를 통해 ‘KB PIM’의 본격 시작을 알리고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의 1세대 동산관리 플랫폼은 유형자산에 한해 IoT기술을 활용한 동산담보물 관리가 가능하고 IoT 단말기에 대한 사후관리 및 동산자산 현장점검 업무를 은행 담당자가 직접 수행하는 한계가 있었다.

‘KB PIM’은 2세대 올인원(All-in-one) 동산관리 플랫폼으로 IoT기술 기반의 유형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위치인식 기반의 QR코드를 활용해 재고자산도 관리가 가능하다.

또 KT텔레캅 현장요원이 유형–재고자산의 IoT단말기 및 QR코드의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동산자산의 이상징후 발생 시 1시간 이내 긴급출동하여 상황 파악 및 보고 등 현장점검 업무도 수행한다.

‘KB PIM’ 적용 제 1호 기업인 디에스시스템의 윤덕용 대표는 “기존에는 은행권에서 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KB PIM’을 도입함에 따라 좋은 금리 조건으로 필요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기존 부동산 담보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동산과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 가능성 있는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한도 및 금리우대 지원 등 혁신금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도 “두 회사가 함께 개발한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KT의 IoT기술과 KT텔레캅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동산 자산의 이상 징후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이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금융 측면에서 부합하는 만큼 향후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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