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복구 특별 성금 2억원 전달
피해 주민 개인 최대 2000만원, 소상·중소기업 최대 5억원 대출 지원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복구 특별성금 2억원을 전달한데 이어 이재민 구호 생필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재민 구호 생필품으로는 수건 4000개, 치약 1000개, 샴푸·린스 1000개, 치약·칫솔 3500개, 물티슈 2500개 등을 준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최대 1.3%포인트 대출금리 우대와 인터넷뱅킹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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