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 참석…금융사-핀테크 협업과 상생 강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과 상생 모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최 금융위원장은 8일 NH농협은행의 핀테크랩인 ‘NH디지털 혁신캠퍼스’ 출범식에 참석했다.

핀테크랩이란 핀테크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되기까지 사업성검토, 법률상담, 자금조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 조직을 지칭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최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한 공간에서 동고동락하며 시너지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우리은행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출범식에도 참석해 “금융회사와 핀테크가 배타적 경쟁관계가 아닌 협력적 경쟁관계를 이루길 제안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기존 NH농협은행 핀테크 랩인 ‘NH핀테크혁신센터’의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한 곳이다. 유망 스타트업과 신사업 모델 및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술분석 자문, 내실있는 경영관리 등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김광수 NH농협지주회장은 “기존 핀테크랩인 NH핀테크 혁신센터의 공간과 기능을 대폭 확대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출범했다”며 “4차산업혁명 기술의 전초기지가 되길 바라며 입주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 지주회장은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혁신펀드를 조성해 핀테크와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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