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그라운드와 사업협력계약 체결, 몽골시장 진출

투게더펀딩이 엑스그라운드와 3월 27일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투게더펀딩이 엑스그라운드와 3월 27일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부동산담보분야 1위 P2P금융 플랫폼인 투게더펀딩을 운영하는 투게더앱스가 국내 P2P금융 기업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투게더앱스는 해외 진출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핀테크 결합된 종합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엑스그라운드와 지난달 27일 업무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엑스그라운드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과 기술력을 몽골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몽골에서 최초로 메신저 미미챗(memechat)을 최근 런칭한 바 있다.

그동안 부동산 담보분야 부동의 1위를 지켜온 투게더앱스의 P2P금융 노하우와 엑스그라운드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 경험의 결합으로 몽골 시장에 국내 P2P금융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투게더앱스는 몽골을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P2P금융 사업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엑스그라운드의 장윤석 대표는 “투게더앱스의 P2P금융 노하우와 엑스그라운드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 경험, 그리고 몽골이라는 집약적 시장의 특수성은 큰 시너지를 가지고 올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투게더앱스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엑스그라운드의 종합플랫폼 구축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투게더앱스의 김항주 대표는 “국내 P2P금융 시장이 성장하면서, 우수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축적되고 있다. 투게더앱스는 이를 바탕으로 몽골,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P2P금융의 국제표준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 고 밝혔다.

한편, 투게더앱스는 최근 키움증권,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을 필두로 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가칭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도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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