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세부 프로그램
금융회사·당국 직접 연결되는 비즈니스 장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핀테크 행사를 앞두고 레그테크, 섭테크 전문기업 중 쇼케이스 참가 희망사를 찾고 있다. 레그테크는 규제와 기술이, 섭테크는 감독과 기술이 결합된 용어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보다 쉽게 돕는 IT기술이다.

금융감독원은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Korea Fintech Week 2019)의 일환으로 다음달 23일 진행되는 쇼케이스 행사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 행사는 핀테크 생태계 속에서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과 금융회사・감독당국을 직접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場)이 마련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쇼케이스 행사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세부 프로그램으로,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의 상품(솔루션) 발표・시연 및 청중대상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날짜는 다음달 23일 오후 4시~6시이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 이벤트관(208석 규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쇼케이스 대상은 신기술 도입을 통해 규제준수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는 금융회사(준법감시부서 등), 금감원 감독・검사 담당자 등이다.

행사는 △레그테크 쇼케이스 △섭테크 쇼케이스 △블록체인 컨소시엄과의 레그테크 관련 업무협약 체결 순서로 진행된다. 레그테크, 섭테크 전문기업 3개사 내외가 금융회사 등의 금융규제 준수 업무 지원 솔루션을 발표 및 질의응답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금감원과 레그테크 연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이용, 글로벌 연구소 활용, 프로젝트 개발 협업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행사 시간(약 2시간)을 고려했을 때 최대 6개 업체까지 소개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업체별로 발표 시간은 10분, 질의응답은 5분 내외다.

금감원은 참가희망 업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6개 내외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 까지며 신청서를 작성해 금감원 이메일(fintech@fs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금감원은 혁신성과 완성도, 적용 용이성, 파급력 등에 중점둬 평가할 예정이며 결과는 다음달 8일에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에게는 실수요자 대상 상품(솔루션) 홍보의 장(場)이 되고, 금융회사 및 감독당국에게는 업무의 정확성・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신기술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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