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9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1월과 2월에 전월 대비로 하락한 이래 3개월 만 반등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월에 2.02%로 전월과 같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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