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이승건 대표,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등 한자리에
금융위 오픈뱅킹 정책의 핵심 담당자와 실시간 질의응답

[핀테크2019]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의 ‘골든타임’으로 선언했다. 지난 2014년부터 전세계적인 핀테크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한국은 핀테크(Fintech)라는 신시장을 이 땅에 안착시키기 위해 쉴새 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이들의 땀과 노력은 2019년 혁신을 옭아맨 규제를 풀어내고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을 시행시키는 결실을 이뤄냈다.

대한금융신문은 4월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핀테크2019] 대한민국 핀테크의 비상(飛上)’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핀테크2019’는 산업의 최전선에서 ▲정의의 혁신 ▲규제의 혁신 ▲기술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주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혁신에 대한 믿음이 시장을 움직인다

“지금 당장은 규제가 막고 있다 해도 규제는 결국 사람이 만든 것이며, 모든 사람을 더 이롭게 하는 서비스는 계속 규제로 막혀있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토스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불법으로 낙인 찍힌 서비스를 잡고 규제를 푸는데 1년의 시간을 달려왔다. 혁신에 대한 믿음은 토스가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었으며, 토스는 2019년 1조원 가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이제 제3인터넷은행에 출사표를 던지며 또 다른 정의(定義)의 혁신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혁신은 무엇일까, 대한금융신문 핀테크포럼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아니 알고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답을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올해는 오랜 시간 철옹성 같았던 금융결제망과 금융데이터가 개방되는 한국 금융역사의 파괴적 혁신이 시작되는 한 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처음으로 규제의 장벽을 뛰어 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폐쇄적인 금융결제망과 금융데이터가 오픈되며 핀테크기업은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지 않고도 자유롭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모든 금융규제 혁신의 중심에 서있는 금융위원회는 이번 핀테크포럼을 통해 ▲2019년 시행될 금융결제망 개방에 대한 정부의 로드맵과 ▲2차 혁신금융서비스 모집을 앞두고 당국의 선정기준과 방향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단순히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넘어 금융규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현업 실무자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즉석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고 해당 규제의 핵심 담당자가 답변해주는 시간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규제 속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또 하나의 금융시장 최대 이슈는 ‘마이데이터’다. 올 상반기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금융데이터의 주도권은 금융회사가 아닌 소비자에게로 넘어가고, 스크린 스크래핑 방식으로 금융데이터를 수집해왔던 핀테크기업은 법 개정과 함께 데이터 표준API를 통해 금융회사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금융데이터 개방의 허브가 될 ‘데이터 표준API’ 설계를 담당한 금융보안원은 이번 핀테크포럼에서▲데이터 표준API를 통해 제공하게 될 기능과 ▲표준 API 이용 과정에서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시스템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우리보다 먼저 오픈API를 통해 금융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해 온 해외사례를 통해 금융사와 핀테크기업의 데이터 공유가 각 산업에 어떤 실익을 가져오는지 분석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필연적 선택 ‘클라우드’

지난 수십년간 전통 금융시장은 정보유출의 우려로 클라우드 이용을 꺼려왔지만 이제 클라우드는 데이터경제 시대의 필연적 선택이 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민감한 개인신용정보도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함과 동시에, 금융분야의 경우 정보유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관리시스템을 국내에 두도록 권고했다.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AWS)는 저렴한 비용과 수준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최우선 선택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금융서비스를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규제라는 첫 장벽을 넘어야 한다.

AWS는 핀테크포럼에서 이 같은 시장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한국 클라우드 시장을 향한 AWS의 정책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촘촘한 한국의 금융클라우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마존 클라우드 본사 차원에서 어떠한 정책적인 변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멀티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

금융사들은 수십년간 공급자 중심의 전통금융플랫폼에서 세분화된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과도기에 놓여있다.

삼성SDS는 금융클라우드의 활용전략에 이어 기술의 혁신 두번째 주제로 금융플랫폼의 정의가 송두리째 뒤바뀌고 있는 지금 전통금융플랫폼의 과제와 혁신방향을 기술적 관점에서 제시해줄 예정이다.

◆ 5천만 국민이 원하는 금융은 어떤 모습일까

정부는 최근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 발표와 함께 법 개정을 통해 계좌발급부터 이체, 결제, 종합자산관리까지 가능한 종합금융플랫폼 생태계의 태동을 선언했다.

기술의 혁신은 금융의 주도권을 금융회사에서 소비자에게 이동시켰다. 금융의 힘은 이제 고객접점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며,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5천만 고객접점을 가진 카카오페이는 그 생태계의 중심에 서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이번 핀테크포럼에서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등 신산업 등장과 함께 태동하게 될 종합금융플랫폼 시장을 전망하고 ▲5천만 고객접점을 가진 플랫폼 기업이 전통 금융회사와 만나 어떻게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공생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랜 시간 철옹성 같았던 금융결제망과 금융데이터를 이제는 누구나 필요하면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핀테크 산업이 금융시장을 뒤흔들며 금융회사가 움켜쥐고 있던 주도권은 빠르게 분산되고 있으며, 결제망과 데이터가 전면 오픈되는 시점에서 금융의 힘은 이미 소비자에게 넘어가 있을 것이다.

5천만 국민이 원하는 미래 금융의 모습은 무엇일까 또 누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하게 될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파괴적인 금융혁신이 시작되는 2019년, 이 모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대한금융신문 핀테크포럼(www.koreafintechtimes.com)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핀테크포럼의 사전등록은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후는 현장등록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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