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동양생명은 지난 18일 임직원, 설계사, 고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전 사업장에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창립 30주년 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뤄젠룽 사장의 기념사와 직원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이후 동양생명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고객과 설계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1989년 자본금 60억원으로 설립했다. 당시 500억원이던 회사 자산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50배 늘어난 3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30년 전보다 100배 늘어난 5조원을 웃돈다. 

동양생명 뤄젠룽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수많은 위기와 변화 속에서 도약을 일궈낸 선배 임직원과 변함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준 250만 고객 사랑에 힘입어 영광스런 ‘이립(而立)’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위기극복 DNA와 지난 30년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해 온 동양생명만의 전문성으로 더욱 멋진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업계 최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비롯해 업계 최초 손익관리시스템 도입, 상해보험 개발, 어린이보험 100세 만기 도입, ‘수호천사’ 브랜드 론칭 등 최초와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