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 높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디지털 플랫폼 구축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 예정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HFT증권’사를 인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2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HFT증권 지분 인수와 관련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오늘 밝혔다. 

HFT증권의 자본금은 총 50억 원 규모이며, 이번 한화투자증권의 인수 지분율은 90.05%이다. 

2003년 설립된 HFT증권은 하노이에 소재한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 증권사이다. 한화투자증권은 HFT증권을 인수를 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 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은 이미 10여년 전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현지 생명 보험 업계 8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한화자산운용도 지난 18일, 호치민에 베트남 주재사무소를 설치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베트남 내 업계 최상위권 온라인 디지털 전문 증권사로 성장시키며 동남아 시장에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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