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들이 화재, 자연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제19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다.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화재 등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가 제공된다. 지도교사에게는 ‘재난안전교육 지도서’를 배포한다.

수상학급은 두 달간의 자율학습 후 전국 18개 시·도별 예선과 본선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예선과 본선은 각각 오는 9월 5일, 25일이다.

평가에는 안전지식에 대한 이론학습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우리가정 화재안전 지도 작성’의 체험내용이 반영된다.

자율학습 과정 중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상품이 지급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안전이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긴박한 상황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대피한 평택 현화중 학생들은 수학여행에 앞서 재난대응 훈련을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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