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은 30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아너스클럽 명명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왼쪽), 광주문화신협 조상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신협사회공헌재단은 30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아너스클럽 명명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왼쪽), 광주문화신협 조상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아너스클럽 명명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5년을 기준 누적 1000만원 이상 기부한 114개 신협 및 9명의 임직원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선정된 회원이 기부한 금액은 총 12억2500만원으로 이 중 1억원 이상 기부한 신협은 총 7개(광주문화신협, 광안신협, 구즉신협, 대구대서신협, 부산시중앙신협, 장안신협, 청운신협)이다.

신협 아너스클럽은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기부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개설됐다. 재단은 기부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선정하고, 아너스클럽 가입 대상을 확대하여 기부 문화를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우리나라 최초 사회공헌 전문 기부협동조합으로 신협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전체 신협 임직원 1만1000여명 중 약 88%가 재단의 정기기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누적 기부금 125억원을 조성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재단이 출연한 성금 5000만원에 더해 전국 조합 및 임직원이 동참하여 3일 만에 11억원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 아너스클럽은 고액기부자에 감사를 전하고 기부 성과를 나타내는 의미도 있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참여로 운영된다는 협동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신협 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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