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펀다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나우웨이팅과 손을 잡았다.

자영업자 전문 P2P 금융기업 펀다는 스마트 웨이팅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과 자영업자 고객의 중금리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의 업무 협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집중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O2O 스타트업이 자영업자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펀다는 나우웨이팅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의 연 1%가 할인된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 경우 상점주는 최저 연 8% 중금리로 펀다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우웨이팅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펀다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펀다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나우버스킹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에게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되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중금리 신용대출 서비스를 소개하고, 나아가 자사의 투자자들에게는 나우버스킹에서 검증된 우량 상점들을 안전한 투자 상품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다 박성준 대표는 “자영업자와 상생을 위해 서비스하는 양사의 협력으로 향후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자영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자영업자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공유점포 플랫폼 ‘나누다키친’과 대출상점의 유휴 공간 공유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펀다는 국내 유일의 자영업 전문 P2P 금융기업으로,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POS및 VAN사, 신용평가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 및 제휴를 통해 상점의 매출, 상권, 업종 등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분석해 은행권 대출 이용이 제한적인 5~8등급의 중·저신용의 자영업자들에게 연 10%대의 혁신적인 중금리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웨이팅은 카카오톡 기반의 대기 고객 관리 O2O 서비스로, 외식업소와 행사 및 전시, 복합쇼핑몰, 테마파크 등 1,200 여 업소가 이용 중이다. 최근에는 챗봇주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주문, 결제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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