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강호(사진) 제12대 보험개발원장이 “인슈테크 혁신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보험개발원이 인슈테크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보험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장은 이와 함께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견인 △고객의 생존을 위협하는 불확실성 해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 등을 구체적인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보험사가 언제든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DB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수요자 중심의 통계시스템 구축을 추진해나가겠다”며 “또 회사별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를 해소하고 ARK 시스템과 같이 보험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준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초격차 보험·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개발원의 새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험개발원은 4차산업혁명시대 보험산업 인슈테크의 핵심 플랫폼으로 변화해야한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현재 개발중인 AIRS나 AOS알파와 같이 우리원의 핵심 업무를 첨단 ICT기술과 결합해 보험사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