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은 외화통장이나 달러가 없어도 원화로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원화환산서비스를 도입해 외화통장이나 번거로운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 보험료를 낼 수 있다. 원화 환산 시 가입자에게 유리한 환율을 적용해 수수료(1달러당 2원)도 적다.

미국 장기 국채나 회사채에 투자해 원화상품 대비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이달 기준 공시이율은 연복리 3.2%며, 최저보증이율은 가입 10년 이내 2.0%, 10년 초과 시 1.25%다.

여유자금이 있을 때에는 추가납입을, 목적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원화로 보험료 납입 시 환율에 따른 월 보험료의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매월 고정된 원화로 보험금이 납입되는 ‘원화고정납입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차액은 자동으로 추가납입된다.

월납과 일시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한도는 최소 150달러부터 2만달러까지다.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