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지점에 ‘IB 유닛’ 개소…지역 허브역할 기대

5월 7일 KB국민은행 미국 뉴욕지점에서 열린 '뉴욕 IB 유닛'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KB국민은행 류영준 뉴욕지점장, 금융감독원 유창민 뉴욕사무장, 한국은행 정상돈 뉴욕사무소장, 주미 한국대사관 김성욱 재경관,  KB국민은행 송태훈 뉴욕 IB 유닛장,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오보열 부행장,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이재근 전무.
5월 7일 KB국민은행 미국 뉴욕지점에서 열린 '뉴욕 IB 유닛'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KB국민은행 류영준 뉴욕지점장, 금융감독원 유창민 뉴욕사무장, 한국은행 정상돈 뉴욕사무소장, 주미 한국대사관 김성욱 재경관, KB국민은행 송태훈 뉴욕 IB 유닛장,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오보열 부행장,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이재근 전무.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미국 뉴욕지점에 ‘IB 유닛(Unit)’을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투자은행(IB)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지점에서 IB 유닛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홍콩, 런던에 이어 뉴욕에도 IB 유닛을 개설함으로써 선진국 시장의 비즈 라인업(Biz Line-Up)을 확충하고, IB 영업의 지역별 허브 역할을 수행해 그룹차원의 IB 경쟁력이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뉴욕 IB 유닛 개소식에는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오보열 부행장,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이재근 전무, 주미 한국대사관 김성욱 재경관, 한국은행 정상돈 뉴욕사무소장, 금융감독원 유창민 뉴욕사무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욕 IB 유닛은 미주시장에서 속도감 있는 현지 딜 소싱(투자처 발굴) 채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이 글로벌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B 선두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뉴욕 등 미주 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금융 시장에 참여한 성공적인 트렉레코드(투자실적)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으로 딜 커버리지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B국민은행의 위상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오보열 부행장은 “글로벌 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 돼있다”며 “보다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게 되면 해외 IB 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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