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NHN페이코는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우리카드 온라인 결제창에 페이코(PAYCO) 간편결제를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카드 고객은 페이코 가맹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용으로 국내 대부분의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창과 연동을 마친 페이코는 온라인 결제 범용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카드를 페이코 앱에 등록한 이용자는 모바일이나 PC에서 쇼핑을 할 때 결제 방법으로 우리카드를 고르고, 팝업 결제창에서 페이코를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비밀번호나 지문 입력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이뤄지며, 페이코와 우리카드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NHN페이코와 우리카드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페이코 결제가 처음인 이용자가 6월 8일까지 우리카드 결제창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페이코 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NHN페이코 측은 "가맹 확대와 카드사 결제창 적용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범용성을 확보한 페이코가 이번 우리카드와 제휴로 양사 고객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성과 혜택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결제 및 금융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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