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달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에 출시한 ‘(무)m미세먼지질병보험’이 생명보험협회가 수여하는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왔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배타적사용권이란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기능을 갖춘 신규 보험 상품을 출시한 경우 생명보험협회가 심사를 거쳐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보험사에 일정 기간 동안 독점 판매권한을 주는 제도다. 

배타적사용권이 인정된 기간 동안은 타 보험사에서 동일 기능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없다.

미세먼지질병보험은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농도와 연계한 신규 보험료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대기 환경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울시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산출하고, 가입 시점과 경과 년도에 공시하는 연간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하여 미세먼지 농도 감소율에 따라 해당 기간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미세먼지 관련 질병에 대한 보험료 할인을 통해 보장에 대한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임성기 마케팅담당은 “미세먼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와 호흡기 관련 특정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상품 개발과 차별화에 주력한 결과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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