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문창용 사장과 베트남자산관리공사 응우옌 티엔 동 회장이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등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문창용 사장과 베트남자산관리공사 응우옌 티엔 동 회장이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등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등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VAMC는 지난 2013년 7월 베트남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설립된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부실채권 정리기구다.

이날 협약식은 캠코 문창용 사장과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응우옌 티엔 동(Nguyen Tien Dong)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부실자산관리 경험 교환과 협력 증진, 공동 리서치 및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VAMC가 보유한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를 지원하고 베트남 부실채권시장 공동 투자 등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향후 양 기관은 △경제·법률 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동리서치 관련 협력 △컨설팅 제공 △부실채권 공동 투자 기회 모색 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캠코는 16일 VAMC, 베트남 농업은행 소속 임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법·제도, 부실채권 가치평가 및 적용 방법 등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경험이 베트남 정부의 부실채권 정책수립 및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 기반 해외연수·컨설팅사업을 확대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