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가천대학교와 손잡고 교육·연구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가천 클라우드 리더십’ 지원에 적극 나선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가천대학교의 정보·통신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교내 스타트업들에게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가천대학교는 16일 가천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해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메가존클라우드는 가천대학교에서 인재 양성과 채용도 추진한다. 가천대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의 경우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 합류했다. 이후 2015년에도 한국 기업 최초로 AWS의 컨설팅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돼 현재까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작년 기준 연 매출액 2200여억 원을 달성했으며 국내외 고객사는 현재 1200여 곳에 이른다.

가천대학교는 국내 대학들 중 최초로 지난 2002년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설립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국 8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된 2015년 이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IT·공대 특화 교육을 공동 지원하고,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AWS를 활용해 교내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메가존 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AWS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산업에서 수백만 개의 기업들에게 사용되고 있다”며 “가천대학교와 MOU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