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 본점인 DIGNITY본점센터에 개점
2022년까지 광역권 중심 전국 확대 목표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점포가 결합된 복합점포 시대를 알리고, 추후 2022년까지 광역권 중심지 위주의 10여개 그룹 복합점포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20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이투자증권을 새로운 DGB계열사로 편입하고,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WM, IB등 다양한 분야 그룹 시너지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 개설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프리미엄 복합점포 1호점은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2층에 자리한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복합점포인 DIGNITY 본점센터로, 그룹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DIGNITY BI가 적용된 첫 번째 점포다. 

지난 17일 오후 진행된 DIGNITY 본점센터 개점행사에는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과 그룹 임원진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해 복합점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는 종합 금융 솔루션 브랜드 DIGNITY가 적용된 DIGNITY 본점센터는 한국 전통 사랑채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가 돋보인다. 본점 2층 1,445㎡규모에 DGB대구은행 PB센터, 하이투자증권이 위치해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된 복합점포 1호 지점인 DIGNITY 본점센터는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사랑(舍廊)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가 특징으로 고객을 극진하게 맞겠다는 마음을 녹여냈다”며 “전통 창호 디자인에서 영감 받은 입구에 들어서면 흰색과 회색, 원목의 갈색을 주요 색상을 사용한 공용 라운지로 이어진다. 현대 기술과 전통문화를 접목한 전시 영상물과 전통 서까래 형상을 구현한 천장, 사방탁자와 책함, 달항아리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가 특징”이라고 1호 지점을 안내했다.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DIGNITY 본점센터는 대구 최대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군을 보유한 DGB대구은행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이투자증권의 투자자문 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최적화된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전략 및 금융상품 교육을 기본으로 세무·부동산·경영컨설팅·주식 등과 관련한 맞춤 컨설팅을 1:1 개인 맞춤 상담, 세미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DIGNITY 본점센터 출범을 기념해 지난 5월 13일부터 하이투자증권 대구센터와 월배지점에서는 금리 3.7% RP 특판상품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하며, 총한도 100억원으로 연3.7% 금리의 주식담보대출 인하 이벤트도 실시한다. 

같은날 대구 달서구 월배동에서 제2호 복합점포인 DIGNITY 월배센터의 개점식도 진행됐으며, 올 하반기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센터와 대구 북구의 DGB대구은행 제2본점 내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권역별 핵심 복합점포 설립을 시작으로 경북지역 진출에 이어 2022년까지 전국 광역권에 걸쳐 10여개 복합점포 개점이 목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향후 은행 고객기반이 우수하고, 금융 투자 상품 서비스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추후 은행-증권의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난 50년간 고객님들과 함께해온 DGB대구은행이 하이투자증권과의 결합을 통한 복합점포 개설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 One-stop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DGB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고객가치 극대화에 주력하며, 고객과 함께 100년 금융그룹으로의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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