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 지원
청년 중심 민간사업 확대키로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캠코의 문창용 사장, 부사장, 상임이사 및 주요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일자리창출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캠코의 문창용 사장, 부사장, 상임이사 및 주요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일자리창출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7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차 좋은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좋은일자리창출위원회는 지난 2017년 9월 일자리 중심 경영철학 구현을 위해 문창용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부사장과 상임이사를 위원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이행하고자 발족됐다.

실무조직인 ‘일자리창출실’과 법률·노무 등 각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조직인 ‘일자리추진자문단’도 별도 운영 중이다.

그간 캠코는 좋은일자리창출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공기업 중 최대 규모인 740명 정규직 전환을 이행했다. ‘캠코型 일자리 창출 모델’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왔다.

이번 회의는 ‘캠코 2019년도 일자리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캠코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완료 등 총 11개 과제 추진을 통해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 중심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신규채용 지속 확대 △핵심사업 강화 △사회적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청년혁신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사내벤처 활성화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캠코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최종 완료하고 작년 3월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등 8개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규모도 기존 7억5000만원에서 10억4000만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코는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나라키움 청년혁신지원센터’를 하반기에 개관한다. 3·4층에는 서울시,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 등과 공동으로 소셜벤처 창업지원 특화공간인 ‘소셜벤처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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