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20일 입찰 공고한 1177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내달 3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11개 △건설업 10개 △부동산·임대업 5개 △도·소매업 10개 △기타업종 8개, 총 44곳이다.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줄인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과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 시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할납부의 경우 최장 1년 이내 분납주기, 기간을 정해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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