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아파트나 신축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에서 전세, 월세, 매매 등 모든 형태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내야하는 것이 있다. 바로 관리비다. 관리비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에 거주하면서 해당 건물을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인 ‘고정비용’에 해당되는 관리비는 어떤 항목으로 구성돼 있을까. 꼬박꼬박 관리비를 납부하는 경우라도 정작 어디에 관리비가 쓰이는 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신축빌라 관리비 관련 정보에 따르면 관리비에는 가장 먼저 청소비용이 들어간다. 공용면적으로 사용하는 계단이나 주차장 등 청소비용이 관리비 지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청소 담당 용역업체에 대한 청소비용을 세대별로 N으로 나누어 비용이 책정된다.
 
다음으로는 공동전기요금 및 시설유지비가 있다. 빌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자동출입문, CCTV, 엘리베이터 등이 있을 경우 이에 공용으로 사용되는 시설에 대한 전기요금이 지출된다. 기타 공용잡비로는 쓰레기 수거와 처리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대부분의 관리비는 크게 나누면 위와 같이 나누어지나 세부적인 내용은 빌라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하며 “내가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에 어떤 항목들이 포함되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추후 공과금 할인 제도나 장기수선 충당금 등의 혜택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오투오빌’은 이외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신축빌라 분양 매매 및 구옥빌라의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모든 시세는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한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을 통해 집계된 빌라시세정보(1㎡당 기준)를 살펴보면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방화역) 빌라전세와 화곡동(화곡역) 빌라전세는 평균 661만원, 715만원대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으며 마포구 성산동(월드컵경기장역) 빌라전세와 망원동(망원역) 빌라전세는 797만원, 896만원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천호동(천호역) 빌라전세와 암사동(암사역) 빌라전세는 680만원, 788만원대에 전세 거래가 진행중이며 서초구 서초동(서초역) 빌라전세와 방배동(방배역) 빌라전세는 930만원, 803만원대의 구옥빌라 전세 시세가 책정됐다.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빌라전세와 남현동(사당역) 빌라전세는 743만원, 880만원에 거래되며 서대문구 구옥빌라 중 북가좌동(디지털미디어시티역) 빌라전세와 홍제동(홍제역) 빌라전세는 665만원, 742만원대에 전세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야당역) 빌라전세와 동패동(탄현역) 빌라전세는 평균 318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며 군포시 당동(군포역) 빌라전세와 금정동(금정역) 빌라전세는 349만원, 432만원에 거래가 진행중이다.
 
의정부시의 경우 가능동(가능역) 빌라전세가 147만원대에 거래되며 의정부동은 구옥빌라 매매가 평균 413만원대의 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동두천시에서는 생연동(동두천중앙역) 빌라전세와 송내동(송내역) 빌라전세가 164만원, 274만원에 전세 거래된다.
 
부천시 심곡동(부천역) 빌라전세와 삼정동(상동역) 빌라전세는 510만원, 550만원의 빌라전세 평균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고양시 동산동(삼송역) 빌라전세와 덕이동(탄현역) 빌라전세는 544만원, 297만원대에 거래된다.
 
인천시 남동구에는 간석동(운연역) 빌라전세와 만수동(만수역) 빌라전세는 323만원, 166만원에 전세 거래되고 있으며 계양구의 경우 구옥 빌라 매매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작전동(작전역)이 380만원대, 계산동(계산역)이 34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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