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지난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 기념식’을 열고 제주도 여행에 참가한 가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지난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 기념식’을 열고 제주도 여행에 참가한 가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여행 기회가 없었던 저소득가정 등 총 50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재충전 기회와 가족애를 키울 수 있도록 가족여행을 선물하는 캠코의 가장 오래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0년부터 이번 여행까지 총 21회에 걸쳐 모두 1014가족이 참여했다.

올해는 5월, 9월, 11월 총 3차례에 걸쳐 50가족씩 가족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 가족여행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희망Replay 가족여행 기념식’이 마련됐다.

이날 캠코 문창용 사장은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에게 기부금 2억2000만원을 전달하고, 지난 10년간 꾸준히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올해 제주도 가족여행 사업시행 10주년, 참가 1000가족 돌파를 기념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축하영상 상영 등 이벤트도 이뤄졌다.

가족여행 참가자 A씨(여·43)는 “혼자 아이들을 돌보는 형편에서 가족여행을 떠날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들과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소중한 기회를 선물받아 행복하다”며 “사춘기 아이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을 계기로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가족애를 키우고 내일을 향한 밝은 희망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이 삶의 희망을 가꿀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Replay는 캠코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로서 우리 이웃이 삶의 희망을 돌아보고 인생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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