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일정 첫 해외 IR 일정 진행
'큰 손'들과 상호커뮤니케이션 강화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사진)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에만 벌써 4번째 매입이며, 이로써 손태승 회장은 총 5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글로벌 투자업계 ‘큰 손’들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기존 투자자와의 스킨십을 유지하고 신규 투자확보에도 공을 들여 적극적인 주가관리와 함께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손태승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도쿄 및 홍콩에서 해외 IR(투자설명회)를 실시했다.

국부펀드,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 1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주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해외 IR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경영성과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손태승 회장은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유대 강화 및 투자자지역 저변 확대를 위해 8월 하순경에는 미국 등 북미지역 해외 IR을, 그 전후에는 국내 기관투자가들과의 IR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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